저희동네 김밥집 인기메뉴인 오징어 김밥과 멸추김밥.
두가지 모두 햄대신 오징어와 멸치+고추가 들어가서 특이하고 맛있어요~
오늘은 오징어 김밥 먼저 소개해드릴게요.
토요일, 날이 너무 좋길래 일요일은 김밥싸서 공원갈까? 하고
아침부터 김밥말기 준비.
결국 김밥말고 나니 에너지가 방전되어 공원행은 포기하고~
거실에서 베란다문 활짝 열어놓고 소풍온듯이 먹어줬어요..ㅎㅎ
[재료]
김, 밥, 당근, 우엉, 오이, 계란, 깻잎, 반건조 오징어 2마리, 단무지
오징어 양념 : 고춧가루 2스푼, 식초 2스푼, 설탕 2스푼, 간장 2스푼, 맛술 1스푼,
다진마늘 반스푼, 참기름 1스푼, 생강가루 약간
우선 당근과 우엉은 껍질 깨끗히 필러로 제거해주시고~
채썰어주세요.
전 채썰기 필러로 조금 얇게해줬어요.
이렇게 얇게 해주면 김밥 말아놨을때 왠지 더 예뻐보이더라고요^^
전 재료 듬뿍 넣어주는거 좋아해서 김밥 총 10줄정도 싸는데
우엉 2대(90cm정도), 당근 2개, 오이 3개, 계란 7개 사용했어요.
우엉은 식촛물(물 4컵 + 식초 4스푼)에 10분정도 담가 아린맛을 빼주고
찬물에 잘 헹궈 물기 빼준 후,
달군 팬에 식용유 한스푼, 참기름 한스푼 둘러준 후
채썬 우엉넣고 10분정도 볶아주다가
물 1컵, 진간장 6스푼, 맛술 6스푼, 물엿 2스푼, 설탕 1스푼 넣어
중불 이하로 끓여 국물이 완전히 없어지도록 졸이면 완성.
식용유 1스푼 두른 팬에 채썬 당근 넣고 3~4분 볶아주면 완성.
오이 3개는 씨부분은 발라주고 겉부분만 채썰어,
소금 1스푼넣고 10분 절여주고
한번 씻어준 후 물기 꾹 짜서
달군팬에 식용유 1스푼 둘러주고 물기 짠 채썬 오이 넣어준 후
3~4분 볶아주면 완성.
전 반건조 오징어가 집에 많아 이걸로 해줬는데 물오징어로 해도 상관없어요~
오징어 얇게 썰어주고-
끓는 물에 데쳐준 후
오징어 데치는 동안 미리 양념장 만들어두고
데친 오징어 넣고 버물버물~
요 오징어양념은 충무김밥에 들어가는 양념이에요.
매콤한거 좋아하시는 분은 매운 고추가루를 사용하시거나
여기에 청양고추 다져넣어도 좋아요^^
계란은 7개 풀어 계란말이로 두툼하게 부쳐낸 후
한 김 식힌 후 썰어주면 잘 썰려요~
이렇게 재료 쭈루룩 놓고 싸면 더 편하죠^^ ㅎㅎ
참, 단무지는..
제가 만들어둔 무 피클이 있어 대체 했어요.
없으신 분들은 단무지로 하시면 되요.
집에서 만드는 김밥의 최고 장점은 야채 듬뿍, 재료 팍팍 넣을 수 있는거잖아요~^^
그래서 최대한 밥은 얇게 펼쳐주고 야채 듬뿍 넣어 말아줬어요.
이번에 산 김이 두툼했는지 김발을 사용하지 않고 말았는데도 안터지고 잘 말리네요-
함께 만들었던 멸추김밥과 오징어 김밥이에요.
오징어 씹는 맛이 있어 좋고,
매콤해서 좋아요~
사실은 이렇게 도시락통에 담았었어요. ㅎㅎㅎㅎ
과일도 씻어 담고..
근데 김밥은 참.. 먹을때는 간단한데 준비하기가 여간 복잡한게 아니라서 만들고 나면 지치는거 같아요.
저만 그런가요?ㅎㅎㅎㅎ
결국 피크닉은 포기하고 집에서 기분냈지만,
그래도 좋더라고요~
주말 지나고 월요일이라 많이 피곤할텐데
화이팅 하시고요~!!
다가올 주말을 기대하며-
행복한 한주 보내세요!!
채썰기 필러는 아베끄차차에서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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